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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기록 -5]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이영직 본문

독서 기록

[독서 기록 -5]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이영직

지유미 2023. 11. 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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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넛지'에서  강압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사람들의 바른 선택을 유도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례를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 이로 인해 행동 경제학에 흥미를 느꼈고 나의 관심 분야가 되었다

 

 

 

확증편향과 기억

자신의 신념이나 기대와 일치하는 정보는 쉽게 수용하지만, 신념과 어긋나는 정보는 그것이 아무리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라도 무시하거나 거부해 버리는 심리적 편향

이 무의식적 선택 편향인 확증 편향은 인간이 변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를 설명해준다. 그리고 인간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이며 또 얼마나 편견이나 선입견을 고치기 어려운가도 설명해준다

 

주변사람들과의 대화를 상기시켜 볼 때 나의 신념과 다르면 그 주장을 외면해버리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

나의 신념이 뚜렷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가 믿고 싶은 정보만을 맹신하는 고집이 될 수 있고, 이런 행동은 편파적인 입장을 가지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생각에 반대하는 입장에 귀를 여는 자세를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플라세보와 노세보 효과

의사가 환자에게 가짜 약을 투여하면서 진짜 약이라고 하면 환자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믿음 때문에 병이 낫는 현상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긍정적인 상상은 의지보다 더 중요하다고 한다. 의지나 결심은 자율신경을 긴장시켜 오히려 방해될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상상은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마의 벽은 신체적인 한계가 아니라 마음의 벽이었던 것이다 모든 일의 성패는 마음에서 먼저 결정된다.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면서 도전하는 일이 성공할 리 있겠는가 반대로 가능하다고 확신하면서 도전하는 일은 비록 한두번의 실패는 있을지라도 반드시 이루어진다

 

모든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진리인 것 같다

나는 항상 어떤 일을 도전하기 전에 가능성을 예측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그어 버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정말 대부분의 결과는 예상한 대로 실패로 그쳤다. 도전을 극복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믿고 미래에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는 자세를 가지면서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고 도전을 있는 그 자체로 긍정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

 

 

 

 

 

애빌린 패러독스

집단 구성원들 모두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쪽의 결정에 동의하는 역설적인 상황

 

 

 

조직 혹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진심과 다르게 얼떨결에 합의하지만 조직의 힘에 눌려,
분위기에 못 이겨 내린 결정일 뿐, ‘누구도 동의하지 않은 합의’인 것이다

 

 애블린 패러독스는 건강한 의견을 차단할 뿐 아니라
조직원이나 구성원들로 하여금 책임에서 회피하려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

 

 

“NO”라고 말하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에 압도되어 나의 의견을 피력하지 못하고 다수의 의견에 수긍한 적이 많았다. 이런 상황이 특히 한국의 수직적인 기업 문화에서 의사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나도 역시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한, 갈등을 만들지 않기 위한 통상적인 규칙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런 행동이 비효율적인 성과와 조직 내의 불화가 생길 수 있는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처럼 심리학이나 행동 경제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다양한 사회적 현상이나 과학적 실험 등을 예시로 들어 설명을 하여 어려운 심리용어의 이해도 쉽고 일상적인 상식도 습득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었던 나의 선택이나 행동에 대한 원인을 깨닫게 되고, 심리적인 요인을 통해 실생활에서 더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현명한 선택을 유도하는 정확한 통찰력과 냉철한 분석력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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